‘로마노 블론’ 토론토, 필라델피아에 연장 역전패..2연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연패에 빠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연장 10회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고 필라델피아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했다.

케빈 가우스먼(TOR)과 잭 윌러(PHI)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팀 선발들은 나란히 4회까지 무실점투를 펼쳤다.

토론토는 5회초 브랜든 벨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앞서갔다. 토론토의 1-0 불안한 리드는 8회까지 계속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9회말 J.T. 리얼무토가 토론토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토론토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10회말 1사 1,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투수 정면 땅볼 타구를 날렸고 토론토는 1-6-3 더블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유격수 보 비셋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었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윌러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그레고리 소토, 세란토니 도밍게즈, 크렉 킴브렐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

토론토는 선발 가우스먼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미 가르시아가 1이닝 무실점, 에릭 스완슨이 1이닝 무실점, 로마노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연장 10회 팀 마이자가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조던 로마노)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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