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전북의 7개 고분군 묶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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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한국은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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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시 한국 세계유산 총 16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거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에 대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이다.
지산동 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 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 고분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경남 창녕), 송학동 고분군(경남 고성), 옥전 고분군(경남 합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전북 남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유적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한국은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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