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도 사우디행?…주급 3배 보장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 축구의 새로운 엘도라도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상상을 초월하는 뭉칫돈을 보장받으며 뛰어들더니 유럽 축구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도 사우디행을 제안받았다.
영국의 ‘더타임스’는 11일 요리스가 다음 시즌 사우디에서 뛰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골키퍼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447경기를 출전한 인물이다.
요리스는 2015년 8월부터는 주장직까지 도맡았다.
그랬던 요리스가 잦은 부상 속에 새로운 팀을 고민하게 됐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출전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친정팀 니스 복귀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는 구체적인 사우디 클럽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요리스가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600만원)의 3배를 보장받았다고 공개했다. 요리스는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요리스의 이적 여부는 올 여름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누가 부임할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재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사우디행이 먼저 거론됐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은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알힐랄 이적을 적극 부인하면서 수면 아래에 가라앉았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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