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美 원정출산 논란 해명→‘라스’ 하차 “늘 부족한 점만 보였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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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여 해명한 지 며칠 뒤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남편 곁에서 함께 2세를 맞는 기쁨을 누리려고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가는 것인데, 일부 누리꾼들이 안영미의 진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원정출산 문제를 제기하면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안영미에게 비난을 퍼붓는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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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여 해명한 지 며칠 뒤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11일 “‘라디오스타’ MC되기 전까진 저도 열형시청자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고요.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잘한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젠 저도 시청자모드로 라스 재미지게 볼께요”라고 하차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김국진 선배님, 유세윤 오빠, 구선배, 제작진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5년간 MC로 활약했던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5년동안 ‘라스’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를 만났지만, 이제는 딱콩이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춤으로 다시 컴백하겠다”며 “시청자분들께 제가 없는 동안 세 오라버니 잘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안영미는 지난 1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2020년 결혼 후 3년여 만으로 미국 뉴욕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과 장거리 결혼생활 중에도 ‘착상’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는 7월 아기를 품에 안는다.
그런데 안영미가 남편이 있는 미국에서 출산하기 위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모두 하차했는데 최근 별안간 원정출산, 병역혜택 논란이 불거졌다. 안영미가 유튜브를 통해 미국에 있는 남편 곁에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거라고 알렸는데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된 것.
일각에서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하는 이유가 아이를 이중국적자로 만들어 병역혜택을 주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결국 안영미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원정출산 의혹을 지적한 누리꾼들에게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다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 게 어떨까”라고 했다.
특히 “과연 아빠가 베트남이나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에 가서 출산했을까”라는 반응에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었을 것이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할 수 있겠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출산하고 몇개월 후 바로 오는 줄 알았다, 거기서 육아까지 쭉 같이하는 거구나”라고 자신의 착오를 인정했다.
안영미는 남편 곁에서 함께 2세를 맞는 기쁨을 누리려고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가는 것인데, 일부 누리꾼들이 안영미의 진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원정출산 문제를 제기하면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안영미에게 비난을 퍼붓는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안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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