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에서 김민재 경매 진행 중'…연봉 29억→116억 급상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는 김민재의 연봉이 급상승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1800만유로(약 261억원)를 이적료로 지급했고 김민재를 이적시키면 3배의 이적료를 얻게 된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부유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는 유혹적인 금액'이라며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이적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이 매체는 '나폴리에서 200만유로(약 29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연봉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김민재의 연봉은 600만유로(약 87억원)가 인상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세리에A 클럽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맨체스터의 팀들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맨유는 김민재를 꾸준히 지켜봤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에 발동하지만 7월 이전에 김민재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수비수 쿨리발리 영입을 일찌감치 확정했었다'며 김민재의 이적이 조기 확정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약 723억원)의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의 규모에 따라 바이아웃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웹은 '맨유가 김민재에게 연봉 800만유로(약 116억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는 나폴리에서 20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 김민재의 연봉을 800만유로까지 지급할 준비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 '김민재는 5500만유로(약 798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올 여름 맨유에 합류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 합의 직전에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선 5200만유로(약 754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필요하고 맨유는 300만유로(약 44억원)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맨유는 6월 초 김민재 영입을 확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이적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지난 6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미 6000만유로(약 874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바이아웃 금액을 알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맨유가 김민재 영입 준비를 마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4경기에서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1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 '맨유의 스카우터는 지난 8일 나폴리와 피오렌티나의 경기가 열린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 있었다. 첼시, 리버풀, 토트넘의 스카우터도 경기장에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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