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스인플레 기대감…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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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내렸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7.5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유입이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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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101.40, 약보합권 등락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166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내렸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7.5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했다. 이후 그 폭을 유지한 채 131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외를 중심으로 롱스탑(손절 매도) 물량 유입 흐름 등이 이어지며 환율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를 기록, 시장 예상치(5.0%)를 하회했다. 2021년 4월 이후 최소 폭이며 지난해 9월(9.0%)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둔화세다. 전월 대비 CPI는 0.4% 올라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데 무게를 뒀고,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내렸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2분께 101.40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유입이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16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0.48%) 상승한 2508.43을 기록 중이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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