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임직원 대상 'ESG와 공정거래' 교육 진행

법무법인 율촌 윤용희 변호사가 지난 10일 안랩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SG와 공정거래' 강의를 하고 있다. 안랩 제공

안랩이 지난 10일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SG와 공정거래’를 주제로 법무법인 율촌 윤용희 변호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강의에서는 다양한 판례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 관리 체계의 필요성 공정거래 규제 관련 리스크를 다뤘다.

윤 변호사는 “ESG 환경에서는 고객, 협력사,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의 요구가 기업을 향한 자율적인 규제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법규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사적 규제도 고려해 ESG 리스크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 내 공정 거래를 해치는 요소로 꼽히는 ‘그린워싱’ 관련 법제(표시광고법 등)를 언급하며 업무상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지난해 11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 유형별 유의사항’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영업 부서 담당자에게 하도급법, 청탁금지법, 내부회계관리제도 등의 공정거래 관련 교육을 별도 실시하는 등 공정거래 관련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