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있던 왕의 공간이 열린다…'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일까지 평소 관람이 제한되어있는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깊이 있는 해설로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15~6월 3일…1회당 16명 입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일까지 평소 관람이 제한되어있는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깊이 있는 해설로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2019년부터 창덕궁 내전 권역의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려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일부 권역의 전등, 창호, 도배지, 카펫, 가구 등의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한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희정당 권역의 16개 공간, 26개 부위에서는 35개 유형 도배지의 문양과 형태(패턴), 색상과 안료 등을 분석해 당시 도배지를 보존처리 및 재현했다. 약 20여종 70개에 달하는 등기구들도 세척과 녹 제거,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복원·정비한 상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에는 ‘희정당의 도배지(5월 19, 26일)’와 ‘희정당의 전등(6월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정당에 설치된 전등과 도배지의 복원·정비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복원·정비 과정과 성과, 흥미로운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중학생(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1번가 티켓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회당 입장인원은 16명이며 관람료는 1인당 1만원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지현, 성수동 130억 펜트하우스 매수...전액 현금 추정
- 엄마에 흉기 들이댄 아저씨…말리던 8세 아들은 살해당했다
- 성인 남성이 여고생이랑?…경기 룸카페 5곳 적발됐다
- “늙으면 죽어야지” 경비원 막대한 고교생 밀친 50대…정당방위일까
- “‘개XX’ 욕하고 만취 상태로 수업”…무색해진 스승의 날
- [단독]"난 간첩 아니다"…윤미향 남편, 누리꾼에 무차별 손배訴
- 일가족 잠든 새 불질러 몰살..보험금 노린 처제가 범인[그해 오늘]
- 부부싸움하길 잘했네?…연금복권 ‘1·2등’ 잭팟 터트린 아내
- “임창정, 절반의 피해자…증권사·금융위·금감원 책임져야”
- “부자들만 입던 옷” 北 유튜버의 평양 트렌드…행인은 마스크 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