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SGA, 생애 첫 올-NBA 퍼스트팀 선정

김하영 기자 2023. 5.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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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왼쪽)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생애 첫 올-NBA 퍼스트팀에 들어갔다. 게티이미지 갈무리



조엘 엠비드(29)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4·캐나다)가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두 사람은 11일 오전(한국시간) NBA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2022-23시즌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을 포함해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그리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올-NBA 퍼스트팀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22-23시즌이 최고의 해가 될 엠비드는 2년 연속 득점왕과 그토록 고대하던 MVP 수상에 이어 생애 첫 올-NBA 퍼스트팀에 뽑혔다. 지난 2시즌 동안 MVP는 물론 올-NBA에서도 니콜라 요키치에게 밀리면서 세컨드 팀을 차지한 엠비드는 올 시즌 완벽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현재 엠비드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길저스-알렉산더에게도 22-23시즌은 특별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시즌 연속 NBA에서 가장 많은 돌파를 성공시켰지만, 수상 복이 없었다. 그러나 ‘2순위’ 쳇 홈그렌이 오프시즌부터 장기 결장에 빠지면서 위기에 빠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길저스-알렉산더가 멱살 잡고 플레이인 토너먼트까지 이끌었다. 따라서 상반기 성적을 이정 받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으로 보상받았고 후반기까지 활약을 이어가면서 올-NBA 퍼스트팀에 영예를 안았다.

한편 2시즌 연속 퍼스트팀에 호명된 테이텀과 4시즌 연속 퍼스트팀 선정에 빛나는 돈치치 그리고 5시즌 연속 퍼스트팀을 수상한 아데토쿤보는 NBA를 이끌 차세대 슈퍼스타로서 인정받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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