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오늘(11일) 밤 12시 데뷔 멤버 발표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데뷔조가 베일을 벗는다.

11일 YG는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멤버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카운터를 가동했다. 빠르게 작동되는 타이머와 하단에 새겨진 다섯 장의 물음표 카드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베이비몬스터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5명으로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던 만큼 5인조 데뷔가 유력한 상황. 다만 멤버 구성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선배 아티스트가 세계 톱 그룹으로 우뚝 선 블랙핑크인 데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구성도 기대 요소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K팝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국내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영상 합산 조회수는 단 127일 만에 4억 뷰를 넘어섰다.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주요 외신들 또한 베이비몬스터를 비중 있게 다루며 집중 조명했다. 특히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했었다.

YG 측은 "개인 실력뿐 아닌 팀의 조화를 가장 우선순위로 삼아 냉철하게 내부 심사를 거쳤다"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팬이라는 원칙 아래 그간 일곱 친구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모든 걸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상의 팀을 꾸렸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 최종 데뷔조는 12일 밤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그룹 베이비몬스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