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0원대 하락 출발…美 물가상승 압력 둔화

채새롬 2023. 5. 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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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에 힘입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317.1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한 뒤 1,31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CPI는 작년 동월보다 4.9% 올라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5.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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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에 힘입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317.1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한 뒤 1,31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CPI는 작년 동월보다 4.9% 올라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5.0%)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 예측치는 9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동반 하락했다.

다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따른 경계심리가 남아 있고,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도 있어 환율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2.8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8.11원)에서 4.77원 올랐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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