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점 만점에 10점"-모드리치 "최고의 미드필더"…'바르사 작별' 부스케츠 향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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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작별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향한 전현직 선수들의 헌사가 쏟아졌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부스케츠는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밖에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조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 보얀 크르키치, 마르크 바르트라 등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부스케츠와의 작별을 아쉬워하고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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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바르셀로나와 작별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향한 전현직 선수들의 헌사가 쏟아졌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부스케츠는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작별 인사가 담긴 영상도 게재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비록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나는 항상 이 셔츠와 이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을 꿈꿨고, 현실은 내 모든 꿈을 넘어섰다. 그것은 영광이었고, 꿈이었으며, 자부심의 원천이었다"라며 소회를 남겼다.
그의 말대로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2008년 1군에 데뷔한 그는 라리가 8회, 코파 델 레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등 무수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전설적인 '세 얼간이' 조합으로 팀의 척추를 지탱했다.
그러나 끝은 다가왔다. 부스케츠는 최근 노쇠화가 진행돼 경기력에 기복이 심해졌고, 결국 스스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부스케츠를 향한 선수들의 헌사가 쏟아졌다. 전성기를 함께한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스케츠는 항상 5번을 착용했지만,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가 공유한 모든 것에 감사하다. 나는 그것들을 영원히 소중히 여길 것이다"라며 애틋한 우정을 드러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내가 상대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함께 경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시대를 호령한 미드필더끼리의 우애를 보여줬다.
그밖에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조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 보얀 크르키치, 마르크 바르트라 등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부스케츠와의 작별을 아쉬워하고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라리가도 부스케츠의 업적을 기렸다. 라리가 공식 SNS는 "진정한 전설"이라는 제목 아래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이뤄냈던 성과들을 조명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리오넬 메시 SNS, 루카 모드리치 SNS, 라리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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