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영업익 71억 흑자전환…관계사 덕 톡톡

최은수 기자 2023. 5.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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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1분기 게임 매출 및 주요 투자기업들의 실적 상승에 힘 입어 매출이 두자릿 수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1분기 실적 개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MLB 퍼펙트 이닝 23'를 비롯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급증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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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계사 투자이익 전년비 953% 급증…주요 게임 매출 견조
2분기 대작 제노니아 흥행에 총력

컴투스홀딩스 CI(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1분기 게임 매출 및 주요 투자기업들의 실적 상승에 힘 입어 매출이 두자릿 수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컴투스홀딩스는 올 1분기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대폭 흑자전환 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MLB 퍼펙트 이닝 23’를 비롯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급증한 효과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1분기 사업수익은 243억원이다. 게임사업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관계기업투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574%, 전년 동기 대비 953% 급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2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8%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출시로 실적 성장을 노린다. 국내와 글로벌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던 ‘제노니아’ IP를 활용하는 대작인만큼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퀄리티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 서버간 대규모 이용자간전투(PvP) 경쟁 콘텐츠 ‘침공전’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제노니아는 일주일 만에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유저 초청 파이널 테스트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고전 ‘삼국지’ 영웅들을 이용해 나만의 부대를 편성하고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이터널 삼국지’, ‘빛의 계승자’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프로젝트 HoL(가칭)’ 등 신작 출시로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한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메가 히트 게임 출시 및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꾀하고, 게임 플랫폼 및 엑스플라 생태계 확장을 통해 웹3 사업을 본격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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