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6경기만에 안타 생산…피츠버그는 2연패
김하진 기자 2023. 5. 11. 09:10
배지환(피츠버그)이 경기 막판 대타로 나서 6경기 만에 안타를 쳤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배지환은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콜로라도와 치른 홈경기에서 9회 대타로 투입됐다.
3-4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선 배지환은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피어스 존슨의 시속 160㎞짜리 빠른 볼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1루 주자는 3루에 안착하고 배지환도 2루에 도달했다. 배지환은 6경기 만의 안타를 이달 첫 장타이자 시즌 3호 2루타로 장식했다.
배지환은 팀에 역전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0으로 약간 올랐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21승17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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