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완도 상왕산서 자생식물 785종 발견

나주=박지훈 기자 2023. 5. 11.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군 상왕산 일대 식물 생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법정 보호종인 지네발란 등 자생식물 785종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 상왕산의 생물종 다양성을 홍보하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 학회에 논문 게재를 완료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난·온대림 분포 변화 연구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자원 확보 및 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자원 탐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간 총 32회 현지 조사 진행
전남 완도 상왕산 일대에서 발견된 법정보호종인 지네발란. 사진 제공=전라남도
[서울경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군 상왕산 일대 식물 생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법정 보호종인 지네발란 등 자생식물 785종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완도 본섬에 있는 상왕산은 상왕봉, 백운봉, 심봉 등 5개의 봉으로 이뤄졌으며 난대림 생태계가 온전히 유지돼 생물종이 다양하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 상왕산의 생물종 다양성을 홍보하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 학회에 논문 게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식물 주권 확보, 식물종 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비 식물상 현황 파악 등을 위해 2018년부터 총 32회의 걸쳐 진행됐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난·온대림 분포 변화 연구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자원 확보 및 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자원 탐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