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년' 20일 임진각서 DMZ 오픈 페스티벌 막 올려

우영식 2023. 5. 11.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전 70년을 맞아 마련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오는 20일 디엠지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경기도는 '더 큰 평화'를 목표로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열고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천300여명 참여 평화걷기 행사로 시작해 11월까지 전시·공연 등 풍성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정전 70년을 맞아 마련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오는 20일 디엠지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지난해 평화걷기 행사 때 모습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더 큰 평화'를 목표로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열고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20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DMZ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DMZ 평화걷기, 평화음악회 행사와 함께 평화열차가 첫선을 보인다.

DMZ 평화걷기는 민간인 통제구역 내 임진강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스는 임진강을 따라 통일대교 남단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9㎞로,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 생태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임진강에 있는 섬 초평도에서는 가야금 및 해금 연주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걷기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주한 외국 대사, 주한 미군,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한다.

DMZ 평화열차는 20일 오전 9시 8분 수원역을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첫 운행을 한다.

평화열차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모두 13회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 5천 원으로 온라인 신청을 통해 탑승자를 모집한다.

DMZ를 주제로 한 '평화음악회'도 열린다.

평화음악회는 국악과 서양음악 퓨전 장르를 연주하는 '경기팝스앙상블'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포스터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화걷기 행사로 시작된 DMZ 오픈 페스티벌은 스포츠, 공연·전시, 학술 등으로 나눠 11월까지 이어진다.

'DMZ, 걷다'를 슬로건으로 한 스포츠 행사는 평화걷기에 이어 8월에는 휠체어 농구 대회, 10월에는 DMZ 마라톤이 열린다.

'DMZ, 느끼다'를 내세운 공연과 전시 행사는 DMZ의 상징성을 담아 8∼11월 파주, 고양, 연천 등 DMZ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7일 임진각에서 열리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과 11월 3∼11일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폐막 공연으로 마련한 'DMZ 오픈 국제음악제' 등이 대표적이다.

'DMZ, 생각하다'를 주제로 한 DMZ 학술 행사도 열린다.

7∼11월 'DMZ 특별강연', '정책 디자인 해커톤' 행사와 9월 19∼22일 '에코피스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DMZ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의 행사이자 누구나 함께 걷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두의 축제"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DMZ의 생태, 평화 가치가 널리 확산하고 더 큰 평화로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