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1∼10일 수출 10.1%↓…무역적자 42억달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4억8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초순까지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석유제품(-40.1%), 정밀기기(-10.1%), 철강제품(-3.8%), 선박(-49.3%)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4억8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7개월 넘게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10.1% 줄었다. 전체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초순까지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1년 전보다 29.4% 줄었다. 반도체는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40.1%), 정밀기기(-10.1%), 철강제품(-3.8%), 선박(-49.3%)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줄었다. 반면 승용차(125.8%), 자동차 부품(7.8%)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4.7% 감소했다.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9.0%), 일본(-4.5%), 대만(-56.6%) 등도 감소했다. 미국(8.9%), 유럽연합(EU·11.5%)으로 수출하는 규모는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6억5400만달러로 5.7% 감소했다. 원유(-17.3%), 반도체(-6.1%), 석탄(-1.5%) 등의 수입이 줄고 가스(23.5%), 기계류(35.1%) 등은 늘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25억5100만달러), 가스(10억600만달러), 석탄(6억45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42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EU(19.4%), 호주(8.3%), 말레이시아(56.9%)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고 중국(-5.1%), 미국(-3.7%), 사우디아라비아(-44.8%) 등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41억6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38억84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다. 지난달 월간 적자 규모는 26억2000만달러였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94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14개월 이상 무역적자가 이어진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94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8억달러)의 62%에 해당하는 수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교사 출신 슈퍼개미, '폭락 사태' 주식 풀매수…왜?
- 송중기 아내가 했던 그 목걸이…"샤넬백 대신 산다" 오픈런
- 막내가 57세, 사람 없어 수주 포기할 판…제조현장 '절규'
- "실명으로 접속하는데 익명 보장?"…공무원판 블라인드 반응은 [관가 포커스]
- '가짜고기' 비욘드미트, 전세계 판매 호조…장 마감후 주가 16% 급등
- 아이유 측 "표절? 허위사실 '법적 대응'…선처 없다" 맞불
- 배우 전지현, 뚝섬 '130억 펜트하우스' 현금 매수자였다
- "양꼬치앤칭따오" 외치던 정상훈, 강남 건물주 됐다
- "희한하네"…백종원, 예산시장 왔다가 '극찬' 쏟아낸 이유
- 이대로면 일본보다 먼저 소멸?…'한국 상황' 어느 정도길래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