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Q 영업익 191억···전년比 23.1%↑

김성태 기자 2023. 5. 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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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18171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5.2% 상승한 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분야 매출은 1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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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22.4% 상회
경기 성남시 판교 NHN 사옥. 사진제공=NHN
[서울경제]

NHN(18171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0.5%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익 컨센서스 156억 원을 22.4%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한 54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2.2% 하락한 수치다.

게임 부문의 매출은 1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설연휴 성수기 및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분기 최대 매출 경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5.2% 상승한 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분야 매출은 1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했다.

다만 커머스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51.7% 감소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분야 매출은 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NHN은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낸 모바일 섯다의 '지역 점령전' 등으로 웹보드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3분기 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 게임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NHN페이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서비스를 재편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와 페이코 포인트 간 결제 시너지를 확대한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한다. 특히 하반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출범에 맞춰 인공지능(AI) 영역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으로, 공공 및 금융 시장을 목표로 한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NHN은 올해 상반기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으로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며,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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