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신작 개발·글로벌 매출 기반 반등 노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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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263750)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증권가는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 938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콘솔 게임에서 '매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고 모바일 또한 클래스 밸런스 패치 및 특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2분기에도 글로벌과 접점을 넓혀가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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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기존 게임들의 성장세 둔화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펄어비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붉은사막·도깨비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전년比 78.9% ↓
11일 공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2023년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8.9%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857억5700만원, 당기순이익은 93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했다. 증권가는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 938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글로벌 성과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쌍둥이 클래스 ‘우사‘와 ‘매구’ 업데이트 효과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각각 330%, 430% 증가했다. 조선을 모티브로 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또한 글로벌 관심도 제고와 유저 결집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를 차지했고, 플랫폼별로는 PC 74%, 모바일 20%,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콘솔 게임에서 '매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고 모바일 또한 클래스 밸런스 패치 및 특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2분기에도 글로벌과 접점을 넓혀가곘다"고 말했다.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차질 없이 진행 중…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
펄어비스는 신규 IP의 개발을 하반기 중 마칠 방침이다. 진척도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방안·강도를 고려하고 있다.
신작 개발 인력 또한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석우 CFO는 "현재 개발중인 신작들에 대한 인력은 부족함 없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대내외적 환경과 현 상황을 고려해 인력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말 기준 당사 인력은 1355명으로, 인력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3월 말 종료된 인턴십"이라며 "2021년 인수한 팩토리얼 게임즈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도깨비'에 앞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붉은사막' 개발 일정 또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사전 마케팅을 위해 최근 GDC(Global Developers Conference·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다만 사전 예약이나 출시 일정은 파트너사들과 협의 이후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 시기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개발 완료 이후 길지 않은 시차를 두고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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