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 철거·녹지 조성…도시단절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이달 말 착공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 단계별 위치도.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이달 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사업’ 1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는 경인고속도로에서 미추홀구 인하대병원 사거리(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 10.45km 구간이다. 2017년 12월1일 경인고속도로에서 해제됐고 인천광역시도 65호선으로 지정됐다.

일반화사업은 지난 50여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인하로) 1.8km다.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지만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차로를 확대한 뒤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공사가 시작되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40개월로 2026년 하반기 마무리된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