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외무, 친강 회담 앞두고 "中, 세계 평화안정 위해 중요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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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유럽 순방을 두번째 행선지인 프랑스에 방문한 가운데, 프랑스 측은 회담에 앞서 중국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친강 외교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내각 회의에서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중국의 역할의 중요성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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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유럽 순방을 두번째 행선지인 프랑스에 방문한 가운데, 프랑스 측은 회담에 앞서 중국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친강 외교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내각 회의에서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중국의 역할의 중요성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가 유엔 헌장을 완전히 이행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며 평화로 복귀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잘 이용해 그들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정신을 차리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콜로나 장관은 발언 말미에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친강 부장과 북한의 우려스러운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단합된 모습으로 대응하고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 독일에서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는데, 안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친강 부장에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침략자의 편을 드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이에 친강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항상 '평화적 대화'를 추진해 왔다면서도 과도한 개입으로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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