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쁨, 4년7개월만에 KLPGA 드림투어 두번째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쁨(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쁨은 9~10일 전남 무안의 무안컨트리클럽(파72·6,47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18년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고, 이번이 드림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이기쁨(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쁨은 9~10일 전남 무안의 무안컨트리클럽(파72·6,47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3번과 5번홀(이상 파4)에서 2.5~3m 버디를 떨어뜨려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12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말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더 행복하다"라고 운을 뗀 이기쁨은 "사실 올시즌 샷감이 매우 좋은데, 퍼트가 잘 안 돼서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넣어야 우승'이라고 생각하며 집중해서 플레이했더니 퍼트 성공률이 높아졌고,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이기쁨은 "이번 대회처럼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다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로 K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한 이기쁨은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는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고, 이번이 드림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
내년 정규투어 복귀가 목표라고 밝힌 이기쁨은 "올시즌 시작하면서 드림투어에서 우승하고, 상금을 착실히 모아서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우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 기록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할 것이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방신실(19)과 강다나2(24)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올시즌 시드순위 40위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는 방신실은 지난달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장타를 앞세워 공동 4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강다나2는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설휘(20)와 박수진2(24), 조은채(28)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의 성적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때 방신실과 함께 7언더파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가능성을 열었던 강지선(27)은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7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 조정민(29), 최혜원(20), 노원경(24), 정연이(21), 김세은(25)도 같은 순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