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 뛰던 6세 아이, 아빠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김동현 2023. 5.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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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6살 아이가 아빠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9분께 인천 서구 검암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6세 아들 B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B군은 A씨 차량 옆에서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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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6살 아이가 아빠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6세 아이가 골목길에서 아빠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9분께 인천 서구 검암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6세 아들 B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사고 직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진=아이뉴스24 DB]

조사 결과 B군은 A씨 차량 옆에서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 차량 조수석 옆을 뛰어가는 B군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한 상태는 아니었고 B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A씨가 큰 충격을 받아 진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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