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KBL 최초 4년 연속 최우수 수비 선수, 문성곤이 받을 가치는?
손동환 2023. 5. 11.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비왕이 처음으로 시장 가치를 평가받는다.
그렇지만 문성곤은 보이지 않게 공헌할 수 있는 선수다.
문성곤의 최대 강점은 수비다.
그래서 문성곤은 상대의 도움수비를 유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비왕이 처음으로 시장 가치를 평가받는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KBL 역대 최초
문성곤(195cm, F)은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최준용(서울 SK)-양홍석(수원 KT) 등과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급으로 꼽힌다. TOP 5, 나아가 TOP 3까지 들어갈 수 있는 자원이다.
문성곤의 기록은 오세근-최준용-양홍석에 비해 뛰어나지 않다. 그렇지만 문성곤은 보이지 않게 공헌할 수 있는 선수다. 수비와 궂은일에 특화된 선수. KBL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수비 선수상을 받았을 정도다. 이는 KBL 역대 최초 기록이다.
문성곤의 최대 강점은 수비다.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김선형(187cm, G)의 공격 밸런스를 최대한 흔들었다. 자신보다 작고 빠른 선수 앞에서도, 빠른 수비 스텝과 따라다니는 근성을 보여줬다.
또, 문성곤은 3점 라인 밖에서 달려드는 공격 리바운드를 잘한다. 문성곤의 이런 공격 리바운드는 동료들의 득점으로 연결된다. 상대의 힘을 더 빼놓는 요소. 그래서 모든 구단의 감독에게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다. 문성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수비는 최고인데...
모든 선수들이 수비와 궂은일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를 코트에서 해내는 선수는 많지 않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의 보수가 기록으로 평가받는다는 걸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성곤은 궂은일을 많이 한다. 궂은일에 힘을 쏟다 보니, 눈에 보이는 지표를 쉽게 만들지 못한다. 특히, 3점 찬스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지 못했다.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한 2022~2023 플레이오프 3점 성공률이 약 22.0%에 불과했다.
그래서 문성곤은 상대의 도움수비를 유도했다. 문성곤의 저조한 3점이 상대 수비 선택지를 좁혀줬다. 문성곤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시즌 내내 3점과 관련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에서의 가능성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코트 밸런스에 맞는 패스와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줬고, 앞서 이야기한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 기반을 만들었다. 그러나 3점 성공률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FA 직후에도 한계를 노출할 수 있다. 이는 문성곤의 가치 혹은 장점을 깎아먹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문성곤,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53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11초 (팀 내 국내 선수 1위)
3) 득점 : 7.0점
4) 리바운드 : 5.5개 (팀 내 국내 선수 2위)
2. 4강 플레이오프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25분 4초
3) 득점 : 9.0점
4) 리바운드 : 5.5개 (출전 국내 선수 중 4위)
3. 챔피언 결정전
1) 출전 경기 : 7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34초 (출전 선수 중 5위)
3) 득점 : 3.3점
4) 리바운드 : 3.1개
사진 제공 = KBL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KBL 역대 최초
문성곤(195cm, F)은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최준용(서울 SK)-양홍석(수원 KT) 등과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급으로 꼽힌다. TOP 5, 나아가 TOP 3까지 들어갈 수 있는 자원이다.
문성곤의 기록은 오세근-최준용-양홍석에 비해 뛰어나지 않다. 그렇지만 문성곤은 보이지 않게 공헌할 수 있는 선수다. 수비와 궂은일에 특화된 선수. KBL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수비 선수상을 받았을 정도다. 이는 KBL 역대 최초 기록이다.
문성곤의 최대 강점은 수비다.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김선형(187cm, G)의 공격 밸런스를 최대한 흔들었다. 자신보다 작고 빠른 선수 앞에서도, 빠른 수비 스텝과 따라다니는 근성을 보여줬다.
또, 문성곤은 3점 라인 밖에서 달려드는 공격 리바운드를 잘한다. 문성곤의 이런 공격 리바운드는 동료들의 득점으로 연결된다. 상대의 힘을 더 빼놓는 요소. 그래서 모든 구단의 감독에게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다. 문성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수비는 최고인데...
모든 선수들이 수비와 궂은일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를 코트에서 해내는 선수는 많지 않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의 보수가 기록으로 평가받는다는 걸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성곤은 궂은일을 많이 한다. 궂은일에 힘을 쏟다 보니, 눈에 보이는 지표를 쉽게 만들지 못한다. 특히, 3점 찬스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지 못했다.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한 2022~2023 플레이오프 3점 성공률이 약 22.0%에 불과했다.
그래서 문성곤은 상대의 도움수비를 유도했다. 문성곤의 저조한 3점이 상대 수비 선택지를 좁혀줬다. 문성곤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시즌 내내 3점과 관련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에서의 가능성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코트 밸런스에 맞는 패스와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줬고, 앞서 이야기한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 기반을 만들었다. 그러나 3점 성공률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FA 직후에도 한계를 노출할 수 있다. 이는 문성곤의 가치 혹은 장점을 깎아먹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문성곤,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53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11초 (팀 내 국내 선수 1위)
3) 득점 : 7.0점
4) 리바운드 : 5.5개 (팀 내 국내 선수 2위)
2. 4강 플레이오프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25분 4초
3) 득점 : 9.0점
4) 리바운드 : 5.5개 (출전 국내 선수 중 4위)
3. 챔피언 결정전
1) 출전 경기 : 7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34초 (출전 선수 중 5위)
3) 득점 : 3.3점
4) 리바운드 : 3.1개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