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과정 중심 평가' AI기술 개발…과기부 과제 선정

7개 기관과 컨소시엄 구성…학습자 핵심역량 자동으로 평가·진단
'AI학습용 지식맵' 개발도…개념별 이해도를 파악해 맞춤형 학습

아이스크림에듀 로고.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아이스크림에듀가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표준개발지원 사업'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정 중심 평가(학습 진단) AI기술은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등 학습자의 역량과 과제 수행에 필요한 교과지식 습득 여부를 평가·진단하는 것이다.

기술 개발을 위해 아이스크림에듀는 데이터드리븐과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대산학협력단, 데이터헌트, 어니컴 총 7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한다.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교대와는 국어·수학·과학 등 5개 교과의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을 개발한다. 이는 지식개념 간 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진 지식 구조도로, 개념별 이해도를 파악해 맞춤형 학습을 하는 데 필요한 정보다.

이번 기술 개발로 현재 수학 교과에만 적용된 지식 개념 간 관계 구조도가 다른 과목으로도 확장돼 통합 역량에 대한 진단·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아이스크림에듀는 기대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교육 패러다임은 학습자 활동 기록을 중시하는 과정 중심 평가로 변하고 있지만 현재는 교사가 학습자 역량을 수동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교육 특허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핵심역량을 자동으로 평가·진단하는 AI기술을 개발해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