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서 붉은 유성 목격담 잇따라…전문가 '中 통신위성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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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県) 상공에서 유성으로 추정되는 붉은 불빛이 천천히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문가는 지난해 중국이 쏘아올린 통신위성 로켓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NS 영상을 확인한 후지이 다이치 히라쓰카시 박물관 소속 천문 담당 학예원은 "매우 느린 속도로 긴 시간에 걸쳐 떨어졌다. 운석 등의 자연물이 아니라, 민간 기업발 인공천체의 낙하 궤도 예측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11월에 쏘아 올린 통신위성을 탑재한 로켓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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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오키나와현(県) 상공에서 유성으로 추정되는 붉은 불빛이 천천히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문가는 지난해 중국이 쏘아올린 통신위성 로켓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쯤 이 같은 목격담이 다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미시(市) 나제마나즈 마을의 도롯가에서 영상을 촬영한 한 고등학생은 요미우리에 "UFO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10초 정도 띠 모양의 붉은 빛이 빠르게 하강하면서 산 쪽으로 사라졌다. 눈앞에 떨어지는 건 아닌지 너무 무서웠다"고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
SNS 영상을 확인한 후지이 다이치 히라쓰카시 박물관 소속 천문 담당 학예원은 "매우 느린 속도로 긴 시간에 걸쳐 떨어졌다. 운석 등의 자연물이 아니라, 민간 기업발 인공천체의 낙하 궤도 예측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11월에 쏘아 올린 통신위성을 탑재한 로켓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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