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수주 확대 본격화…목표가↑-NH

오경선 2023. 5.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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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주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주 확대와 보조금 효과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4천원으로 높였다.

이어 "Vestas의 북미 수주가 2.15GW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육상 풍력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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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추정치 상향...AMPC 보조금 효과 반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주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주 확대와 보조금 효과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4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씨에스윈드 CI. [사진=씨에스윈드]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4억7천4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14억달러)의 34%를 달성하면서 양호한 수주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베스타스(Vestas)의 1분기 풍력 터빈 수주는 3.3GW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납기가 상대적으로 빠른 육상풍력 수주는 전년대비 42% 늘었다.

이어 "Vestas의 북미 수주가 2.15GW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육상 풍력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천505억원, 영업이익은 167% 오른 246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 171억원을 제외하면, 기대치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신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숙련도 부족과 설비 조정에 따른 미국 법인 생산 차질 영향이다. 다만 미국 법인 생산 차질 이슈는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되며, 2분기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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