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강한 햇볕에 자외선·오존 주의…낮 동안 대부분 지역 ‘매우 강함’

낮 최고 27도까지 상승…동해안 찬 동풍에 20도 안팎

▲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찍 찾아온 여름에 가까운 더위에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쬘 것으로 보여 자외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햇볕이 가장 강할 때인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대부분 지역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이다.

야외활동 시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고 외출 시 긴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매우 높음 수준은 ‘햇볕 때문에 수십 분 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낮 기온이 치솟으면서 자외선 지수와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 강원도민일보 그래픽 자료

오전 8시 기준 서울은 12.9도로 출발했지만 낮에는 26도까지 올라 어제(10일)만큼 덥겠다. 그 밖의 지역도 27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동해안은 찬 동풍이 불어 들면서 한낮에도 기온이 20도 안팎에 그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이겠으나 오전 한때에는 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전북에서 ‘나쁨’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