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안 보고 톡방 정리"… 카카오톡 '조용히 나가기' 기능 추가

이재현 기자 2023. 5. 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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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알림 메시지를 남기지 않고 조용히 퇴장할 수 있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

앞서 카카오는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하는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거절', 예약 메시지 표시 제거를 통한 '예약 메시지' 사용성 향상, 유저의 안전을 위한 '톡사이렌' 기능 등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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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알림 메시지를 남기지 않고 조용히 퇴장할 수 있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

최신버전 업데이트를 마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채팅방을 나가면 다른 참여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알림이 뜨지 않는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2023년 연중으로 진행하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하는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거절', 예약 메시지 표시 제거를 통한 '예약 메시지' 사용성 향상, 유저의 안전을 위한 '톡사이렌' 기능 등을 선보여 왔다. 지난 4월에 오픈한 '카톡설명서' 페이지를 통해선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소개와 설정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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