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4년 연속 선정

김민국 기자 2023. 5.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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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추가된 40인치 풀HD 스마트 TV를 공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함께 제공해 장애인들이 TV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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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제작한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추가된 40인치 풀HD 스마트 TV를 공급할 방침이다.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은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소리 다중 출력, 포커스 확대 등을 비롯한 편의 기능들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함께 제공해 장애인들이 TV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14년부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지속해서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에서 모든 시각·청각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대 많은 2만대를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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