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MVP, 밀란과 5년 재계약 맺는다..."연장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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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레앙(23)이 AC밀란과 동행을 이어간다.
파올로 말디니 AC밀란 디렉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레앙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사실이다. 우리와 레앙은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 함께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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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하파엘 레앙(23)이 AC밀란과 동행을 이어간다.
파올로 말디니 AC밀란 디렉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레앙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사실이다. 우리와 레앙은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 함께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 레앙은 스포르팅 CP에서 성장해 LOSC 릴에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큰 키에 속도까지 빨라 신체적인 능력은 동나이대 최고로 불렸다. 릴에서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24경기를 밟아 8골 2도움을 기록한 레앙은 2019년 여름 이적료 2,950만 유로(약 430억 원)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처음엔 로테이션 멤버로 뛰면서 출전시간을 차츰 늘려갔다.
두 시즌 동안 경험을 쌓은 레앙은 지난 시즌에 기량을 만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AC밀란 에이스이자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팀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절대적인 공헌을 한 레앙은 '리그 MVP'에 등극했다.
올 시즌 활약도 좋다. 지금까지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AC밀란 입단 후 전체 기록을 보면 159경기 40골 34도움이다. 1999년생인 레앙은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올여름이면 계약 만료 1년을 앞둠에 따라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레앙의 선택은 AC밀란이었다. 앞서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4월 말, "레앙과 AC밀란은 구두 합의를 맺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0억 원)와 에드온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계약 보너스로 200만 유로(약 30억 원)가 지불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AC밀란을 레앙과의 재계약을 앞뒀다. 며칠 안으로 모든 서류에 서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레앙 캠프는 재계약을 위해 이미 밀라노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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