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1Q 실적 부진…TL 기대감은 유효-현대차

이용성 2023. 5.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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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의 부재 속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으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올해 최대 신작 TL(Throne and Liberty)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4종(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도 모두 연내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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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의 부재 속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으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올해 최대 신작 TL(Throne and Liberty)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7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급감한 816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충족했다. 매출액 4788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하면 리니지W, 리니지2M 모두 매출이 부진했던 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22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21% 하회하며 부진했고, 이로써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은 출시 분기 매출의 34%를 커버했으나, 이는 리니지M 대비 가파른 하향 안정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니지2M도 분기 1200억대 매출로 하향 안정화된 시점은 출시 10번째 분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W의 부진은 최근 경쟁사 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MMORPG)들의 잇따른 출시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최대 신작 TL이 1만명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으로, 하반기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김 연구원은 “아마존 퍼블리싱 계약으로 출시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되긴 했지만,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CBT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4종(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도 모두 연내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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