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젠지와 T1, MSI 2023에서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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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LCK(한국)는 우승에 도전할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LCK의 2번 시드로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에 출전중인 T1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8강(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LEC(유럽)의 1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스를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2라운드 승자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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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LCK(한국)는 우승에 도전할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LCK의 2번 시드로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에 출전중인 T1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8강(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LEC(유럽)의 1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스를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2라운드 승자전으로 향했다. T1은 1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다 역전극을 일궈냈고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LCK의 우세를 뽐냈다.
전날 열린 첫번째 8강 1라운드에선 LCK 1번 시드인 젠지 e스포츠가 역시 LEC의 강호 G2 e스포츠를 3대1로 잡아내는 등 LCK의 우승 도전에 있어 LEC는 경쟁 상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젠지와 T1은 2라운드 승자전에서 만나는 'LCK 내전'을 펼치게 됐다. 두 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5전 3선승제의 경기를 펼쳐 승리한 팀은 결승 진출을 위한 4라운드 승자전을, 그리고 패한 팀은 3라운드에서 패자 부활전을 치러 다시 한번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리게 된다.
LCK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LPL(중국)의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은 11일 LCS(북미)의 C9과, 그리고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은 12일 역시 LCS의 GG와 1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현재 기세로선 징동과 빌리빌리가 1라운드를 통과, LCK와 마찬가지로 2라운드에서 '내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4라운드 승자전은 LCK와 LPL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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