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매직' 빌라의 포부, 'UCL 3회 우승' 선수 공짜로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3. 5.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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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마르코 아센시오를 자유계약(FA)으로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빌라 수뇌부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의 CEO로 활동한 마테우 알레마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확정됐으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그에게 빌라행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는 빌라는 다음 시즌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으며 아센시오 영입을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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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톤 빌라가 마르코 아센시오를 자유계약(FA)으로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빌라 수뇌부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의 CEO로 활동한 마테우 알레마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확정됐으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그에게 빌라행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알레마니가 빌라에 온다면, 그의 첫 번째 업무는 선수 영입이 될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레마니는 2명의 선수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으며 첫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마르코 아센시오다. 매체는 "알레마니와 에메리 감독은 구단에 아센시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수준급 공격 자원이다. 스페인 출신의 아센시오는 출중한 패스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드리블로 영향력을 드러냈으며 최대 '강점'인 킥을 바탕으로 레알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선수 생활이 잘 풀린 케이스는 아니다. 한창 활약하던 시기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에 가려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그들이 떠난 이후엔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은 아니지만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서 11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레알에서만 어느덧 281경기에 출전하는 등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레알과 결별이 유력하다. 계약 기간이 오는 여름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이슈는 없다. 인터뷰 등을 통해 레알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없다. 이에 지난겨울엔 바르셀로나와 연관되기도 했다.


현재는 빌라가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는 빌라는 다음 시즌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으며 아센시오 영입을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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