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트리밍 손실 줄었지만 가입자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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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샀다.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6억59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냈는데, 직전 분기 11억달러 적자보다 개선됐다.
다만, 대표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총 가입자 수는 전분기대비 400만명 감소한 1억5780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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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입자수 줄며 전망치 미달
아이거 "곧 디즈니+와 훌루 통합할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디즈니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샀다. 가격 인상과 마케팅 축소로 적자 사업인 스트리밍 사업부의 손실 폭은 줄였지만, 유료 가입자 수도 줄어든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의 올해 1분기(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0.93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매출은 218억2000만달러로 전망치(21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6억59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냈는데, 직전 분기 11억달러 적자보다 개선됐다.
다만, 대표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총 가입자 수는 전분기대비 400만명 감소한 1억578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디즈니+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 이상 늘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줄어들면서 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가입자 이탈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전용 서비스인 디즈니+ 핫스타에 집중됐으며, 지난해 12월 가격인상을 단행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30만명의 가입자가 줄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곧 디즈니+를 통해 훌루 콘텐츠를 통합한 원 앱을 미국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싸.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면서 테마파크는 호조를 보였다. 상하이, 파리, 홍콩 디즈니랜드에 고객이 늘면서 테마파크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크루즈와 소비자 상품 등을 포함한 파크스 앤 익스피리언시스 부문 매출도 7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6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전문가 예상치(76억달러)를 웃돌았다.
아이거 CEO는 상하이, 파리, 홍콩,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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