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 중심 교육 실현…충북교육청, 교육행정기관 평가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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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3 교육행정기관 자체평가' 지표 항목을 대폭 바꿨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교육부의 시·도교육청평가가 개선됨에 따라 교육행정기관의 자체평가 제도도 개선했다.
충북교육청은 정량평가 확대, 자율적 목표 달성을 위한 구성원 참여 등으로 개선해 학교 현장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 중심의 교육행정기관 평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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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3 교육행정기관 자체평가' 지표 항목을 대폭 바꿨다고 11일 밝혔다.
교육행정기관 자체평가는 2005년부터는 교육지원청을, 2009년부터는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본청이 주관해 시행하고 있다.
2018년 교육부의 시·도교육청평가가 개선됨에 따라 교육행정기관의 자체평가 제도도 개선했다.
기존의 교육행정기관 자체평가는 보고서 위주의 평가, 주요 업무추진의 단순 나열, 평가의 목적과 운영의 괴리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충북교육청은 정량평가 확대, 자율적 목표 달성을 위한 구성원 참여 등으로 개선해 학교 현장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 중심의 교육행정기관 평가를 추진한다.
올해는 정량 지표 11개를 새로 만들어 평가지표별 추진실적을 기준 통과 여부(PASS·FAIL)로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정량 지표를 평가해 PASS 9개 이상 기관은 '최우수기관', PASS 7∼8개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기관의 책무성과 역량 증대 도모하고, 기관 간 서열화를 최소화 했다.
특히 학교 업무경감과 학생성장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표를 재설계했다.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성인지 감수성 개선을 위한 지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청렴 교육 이수율, 저경력 공무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지표도 새롭게 추가했다.
한백순 정책기획과장은 "학교 자율 운영 기반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수업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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