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쁨, 4년 7개월 만에 드림투어 우승…“정규투어 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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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29)이 무려 4년 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기쁨은 10일 전라남도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이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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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은 10일 전라남도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이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이기쁨은 KLPGA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더 행복하다”면서 “사실 올 시즌 샷 감이 매우 좋은데, 퍼트가 잘 안 돼서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넣어야 우승’이라고 생각하며 집중해서 플레이했더니 퍼트 성공률이 높아졌고,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 이번 대회처럼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다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KLPGA에 입회한 이기쁨은 주로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는데,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는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했다. 2018시즌에는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12위로 시즌을 마쳐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후 이기쁨은 2019시즌부터 정규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2021시즌까지 상금순위 60위 내에 이름을 올려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022시즌에는 부진이 이어지며 상금순위 82위로 밀려났고,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해 81위를 기록하면서 정규투어 출전이 힘들어졌다. 이에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내년 정규투어 복귀가 목표라는 그는 “올 시즌 시작하면서 드림투어에서 우승하고, 상금을 착실히 모아서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우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 기록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우승 상금 1050만원을 받은 이기쁨은 올 시즌 상금 순위 7위(1232만5500원)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방신실(19)이 강다나(24)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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