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이 눈앞에! 맨시티 '트레블' 명예와 함께 '3억 파운드'도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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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3억 파운드(약 5,0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맨시티는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한 맨시티에 트레블은 그들이 진정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 되기에 충분하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역사적인 트레블을 완성하면 엄청난 상금 3억 파운드(약 5,000억 원)를 챙길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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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3억 파운드(약 5,0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가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트레블'은 한 시즌에 국내 리그, 국내 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유럽에서는 단 7팀만 달성한 대기록이며, 잉글랜드 구단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8-99시즌 유일하게 경지에 올랐다.
전망은 밝다. 맨시티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 아스널(승점 81)에 1점차로 앞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기 때문에 리그 우승의 9부능선을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첼시, 아스널, 브리스톨 시티, 번리, 셰필드를 꺾고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상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을 우승했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시티의 우위가 예상된다.
관건은 UCL이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4강 1차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이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맨시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상대가 '유럽의 왕' 레알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만약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맨시티는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맨시티는 2008년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음에도 '돈으로 시간을 샀다'라는 비판을 계속 받아왔다. 그러한 맨시티에 트레블은 그들이 진정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 되기에 충분하다.
명예와 함께 거금도 따라온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역사적인 트레블을 완성하면 엄청난 상금 3억 파운드(약 5,000억 원)를 챙길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금액은 2억 8,510만 파운드(약 4,756억 원)다. EPL 정상에 오를 시 1억 6,400만 파운드(약 2,736억 원), UCL 우승 시 1억 1,720만 파운드(약 1,955억 원), FA컵을 들어올릴 시 390만 파운드(약 66억 원)를 상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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