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엘앤에프 경쟁사 대비 저평가…하반기 실적이 주가 향방 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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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1일 엘앤에프에 대해 환율 이연 효과와 출하량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국내 경쟁사들보다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683억원)보다 낮았던 이유는 환율 이연 효과와 출하량 부진 영향"이라면서 "주요 고객사의 1월 가동 중단으로 예상보다 분기 출하량이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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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1일 엘앤에프에 대해 환율 이연 효과와 출하량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국내 경쟁사들보다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1조4000억원의 매출액과 4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683억원)보다 낮았던 이유는 환율 이연 효과와 출하량 부진 영향”이라면서 “주요 고객사의 1월 가동 중단으로 예상보다 분기 출하량이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관련 물량은 2분기 판매량으로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해당 이슈로 영업 재고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환율이 급락했다”면서 “판매 가격에는 즉시 반영되지만, 투입 원가에는 시차를 두고 환율 하락이 반영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환율 이연 효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출하량과 환율 영향은 일시적이거나 회계적인 이슈로 2~3분기 실적에서는 만회할 것”이라면서 “높은 원가로 제조된 재고의 소진 속도가 실적 개선의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심 고객사의 전기차(EV)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어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2분기에는 1조6000억원의 매출액과 76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환율, 리튬 가격, 고객사 생산 중단 등의 대외적인 이슈로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라면서 “이에 밸류에이션은 국내 경쟁사들 대비 지나친 저평가 구간으로 하방 리스크는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구조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고마진이 확인될 시점은 구지 2공장 2단계 물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라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의 눈높이가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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