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두 팀 소속으로 챔스 4강서 득점···역대 11번째

윤은용 기자 2023. 5.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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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에딘 제코(오른쪽)가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밀라노 | AP연합뉴스



인터 밀란의 에딘 제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몇 나오지 않은 희귀한 기록을 작성했다.

제코는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제코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다른 두 팀 소속으로 골을 넣은 역대 11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제코는 2017~2018시즌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에서 골을 넣은 적이 있다. 이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힐랄), 지네딘 지단, 페르난도 토레스, 안드리 셰브첸코 같은 역사적인 선수들이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박지성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시절 AC밀란을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아스널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골을 기록한 적이 있다.

또 제코는 만 37세54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골을 넣어 이 부분 역대 2위 기록도 세웠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4강 최고령 득점 기록은 라이언 긱스가 2011년 샬케전에서 기록한 37세148일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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