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유공자 낡은 집 고친다…故김한준 대위 배우자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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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6·25참전유공자의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선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12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만나 6·25참전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보훈처가 11일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 김한준 대위님을 비롯한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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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가보훈처가 6·25참전유공자의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선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12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만나 6·25참전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보훈처가 11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후원으로 유공자와 유족의 자택을 수리하고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 바닥 등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총 4억원 규모로, 모두 10가구가 지원받는다.
첫 사업으로는 1953년 강원도 화천 '425고지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김한준 대위의 배우자 자택이 선정됐다.
고인의 배우자가 거주하는 집은 벽과 기둥에 균열이 생기고 고령자가 생활하기에는 방마다 턱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김 대위는 제7사단 제8연대 제1대대 1중대장으로 고지전에 참여해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직접 받았으며 2019년 2월 보훈처 선정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꼽혔다. 2012년 별세해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아울러 보훈처와 주택금융공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7억2천700만보'를 목표 걸음으로 하는 온라인 걸음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로 참여할 수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 김한준 대위님을 비롯한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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