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 행복' 무리뉴, PSG 부임 일축..."연락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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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설에 입을 열었다.
더불어 무리뉴 감독은 앞서 UEL 8강 2차전 페예노르트전 종료 후, "여기서 숨길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난 로마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도 나를 좋아하기에 행복하다. 서로를 존중한다는 느낌이 든다. 로마 보드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내가 그들의 사고와 반대되는 말을 해도 존중하며 받아들인다"라며 그린라이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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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설에 입을 열었다.
AS로마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레버쿠젠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소란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지난 7일, "PSG의 무리뉴 감독 선임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대신할 감독을 찾는 중이며 공식적으로 접촉한 이는 없지만 무리뉴 감독이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리뉴 감독도 PSG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갈티에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 이어졌다. 쿠프 드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 탈락이란 고배를 마셨다. 리그앙 우승을 앞두긴 했으나, PSG에는 당연한 결과이기에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없다.
그러면서 무리뉴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RMC 스포츠'는 "캄포스 단장은 무리뉴 감독이 PSG를 빛나게 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서 무리뉴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11일, 무리뉴 감독은 "만약 그들이 날 찾았다면 찾지 못했다. 내게 연락하지도 않았다"라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진데, 재계약 쪽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첼시의 제안도 거절했던 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며 첼시의 접근을 거부했다. 그는 로마 구단주를 만나 더 머물고 싶어 하며 첼시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리뉴 감독은 앞서 UEL 8강 2차전 페예노르트전 종료 후, "여기서 숨길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난 로마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도 나를 좋아하기에 행복하다. 서로를 존중한다는 느낌이 든다. 로마 보드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내가 그들의 사고와 반대되는 말을 해도 존중하며 받아들인다"라며 그린라이트를 켰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 지휘봉을 잡은 후 승승장구했다. 지난 시즌 로마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챔피언으로 올려놨다. 이로써 UCL, UEL, UECL 모두 석권한 최초 감독이 됐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 덕에 14년 무관을 종료했고,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올 시즌에도 순항 중이다. 세리에A에서 TOP4 경쟁에 임하고 있고, UEL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G 이적은 뜬구름 잡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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