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영화·웹툰 콘텐츠기업 지원방안 논의

분야별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방송·공연·영화·웹툰 등 문화콘텐츠 분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콘텐츠 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기보 서울사무소서 열린 간담회에는 △방송분야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공연분야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영화분야 황근하 아지트픽쳐스 대표 △웹툰분야 송순규 웹툰창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보에선 김종호 이사장, 이재필 상임이사, 서울·경기지역 문화콘텐츠지원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기보는 △문화산업완성보증 △고부가서비스프로젝트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문화콘텐츠기업 이차보전사업 등 지원 제도와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들은 △분야별 산업특성 △제작 환경 변화 △기업 운영 애로사항 △산업발전·수출확대 위한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다.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 문화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 관련 산업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년대비 140억원을 증액한 1540억원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전세계에 'K-콘텐츠'의 열풍을 일으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우리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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