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직은 바닥…실적 모멘텀 유효"-유안타

김진석 기자 2023. 5. 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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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11일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4788억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816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감소했지만,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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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대표 이미지./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4788억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816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감소했지만,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게임별 매출에 대해 "PC리니지는 7% 증가한 245억원, 리니지M은 12% 늘어난 1301억원, 리니지2M은 43% 줄어든 731억원, 리니지W는 67% 줄어든 1226억원"이라고 했다.

2분기를 지나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리니지M 6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리니지2M 업데이트, 리니지W 대규모 이벤트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유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며 "2·3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 "신규 PC/콘솔 대작 'TL'은 국내 사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그 이후 아마존게임즈가 진행하는 글로벌 테스트 계획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출시 시기는 '디아블로4' 출시일인 6월 6일 이후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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