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제코+34세 미키타리안이 끝냈다, 와인 같은 베테랑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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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이 베테랑 공격수들을 앞세워 결승행 티켓에 근접했다.
인테르 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2-0 승리했다.
첫 맞대결에서 두 골 차로 승리한 인테르 밀란은 2차전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0-1 패배를 당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인테르 밀란은 이후 2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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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인테르 밀란이 베테랑 공격수들을 앞세워 결승행 티켓에 근접했다.
인테르 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2-0 승리했다.
첫 맞대결에서 두 골 차로 승리한 인테르 밀란은 2차전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0-1 패배를 당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AC밀란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테르 밀란은 전반 초반에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전반 8분 만에 에딘 제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하칸 찰하노글루가 올린 코너킥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와의 경합을 완벽하게 이겨내고 정확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추가골이 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분 후 헨릭 미키타리안이 2-0을 만들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달려들며 잡아냈고, 차분한 볼 터치 후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2-0이 되는 순간이었다.
인테르 밀란은 이후 2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자가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두 베테랑 공격수들이었다. 제코는 1986년생, 미키타리안은 1989년생이다. 팀의 노장들이 중요한 순간에 빛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시즌 제코는 리그에서 9골을,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넣었다. 미키타리안은 리그에서 3골을,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득점을 책임지는 것은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놓고 경합하는 라이벌과의 맞대결에서 빛나며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했다.
반면 AC밀란은 공격의 핵심 하파엘 레앙의 결장 공백을 지우지 못한 채 무득점 패배했다. 2차전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다.
인테르 밀란과 AC밀란은 17일 2차전을 통해 최종 대결을 벌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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