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IRA 직접수혜…투자의견 '강력매수'↑-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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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112610)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가운데 2025년까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는 미국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비례해서 늘어나는 AMPC, 포르투갈법인의 물량확대, 터키법인의 높은 이익률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IRA 보조금 효과가 가세하면서 씨에스윈드의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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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112610)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가운데 2025년까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6.6% 올렸다.
11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3505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246억원으로 나타났다”면서 “매출은 추정치 대비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추정치 100 억원 대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말했다.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미국법인의 IRA 보조금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약 170 억원 수준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미국법인은 비수기로 인한 낮은 매출과 재산세와 일부 일회성 손실 때문에 올 1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AMPC가 계상되면서 120억원 이상의 영업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는 미국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비례해서 늘어나는 AMPC, 포르투갈법인의 물량확대, 터키법인의 높은 이익률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IRA 보조금 효과가 가세하면서 씨에스윈드의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풍력 타워 생산능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씨에스윈드의 증설 분도 완공시 풀가동 될 확률이 높다.
그는 “AMPC 반영으로 인한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이 기존 추정치 대비2023년 44%, 2024년 40%, 2025년 36%에 달한다”면서 “그만큼 씨에스윈드의 향후 실적에 미국법인의 AMPC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 셀업체들과 태양광업체들도 AMPC 를 수령하지만, 미국 비중이 높은 씨에스윈드의 실적 변화가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AMPC에 이어 내년부터는 유럽의 탄소제로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리파워유럽연합(RepowerEU) 정책으로 씨에스윈드의 포르투갈과 베트남법인이 직간접적인 수혜를 보는데 실적 가시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라며 “상장후 가장 화려한 이익 성장이 향후 10년간 전개되는데, 주가에 반영은 안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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