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베이브 루스 넘었다…‘통산 탈삼진 50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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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중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전설'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한 전설적인 스타 루스의 탈삼진 기록(501개)을 넘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부문에서도 총 66개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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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중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전설’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팀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했고, 팀은 1-3으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초 1사에서 상대 마르틴 말도나도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은 게 아쉬웠다. 이번 시즌 첫 패배(4승)다.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2.74로 올랐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7개의 삼진을 추가해 통산 삼진수를 507개로 늘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한 전설적인 스타 루스의 탈삼진 기록(501개)을 넘었다. 아울러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홈런 이상 친 선수가 세운 최다탈삼진 기록.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부문에서도 총 66개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도 사람이다. 실투로 던진 공 하나가 아쉬웠다”며 “그 홈런은 우리에게 큰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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