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별화된 성장 포트폴리오 부각…목표가 106만원-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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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갈수록 배터리 산업 내 역할이 커져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고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화학업황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LG화학의 차별화된 성장 포트폴리오가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배터리 관련 이익 기여도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올라온 덕분에 순수화학 사이클이 턴어라운드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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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갈수록 배터리 산업 내 역할이 커져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0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70만9000원이다.
최고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화학업황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LG화학의 차별화된 성장 포트폴리오가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배터리 관련 이익 기여도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올라온 덕분에 순수화학 사이클이 턴어라운드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효과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함에 따라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도 4조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양극재 부문은 작년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으면서도 한편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이 존재했으나, 1분기 회사 가이던스대로 8%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경기 둔화, 판가 하락압력 등 불확실성 높은 매크로 환경에서도 이익 성장에 모멘텀이 붙었다”며 “이제는 밸류체인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양극재 부문은 국내 증설 효과와 가동률 상승으로 출하량이 50% 이상 증가함에 따라 판가 조정을 만회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로도 구미공장 증설에 이어 미국
생산 본격화로 3년 안에 매출이 2배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여기에 리튬 등 업스트림 내재화에 더해 분리막, 전구체를 비롯한 소재 다각화, 더 나아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2차전지는 구조적 성장성이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며, 그 중 LG화학은 기술력과 고객기반, 투자여력 등 모두 앞서있는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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