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틀째 공습에 팔레스타인도 반격…가자지구 21명 사망
【 앵커멘트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겨냥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면서 가자지구에서 20명 넘게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백 발을 발사하며 반격에 나서 양측이 본격적인 교전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동 중인 차량 앞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군이 로켓 발사장으로 향하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을 공격한 겁니다.
로켓과 박격포 발사대 등 100여 곳에 공습이 가해지며 가자지구 곳곳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쳤습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이번 폭격으로 여자아이와 무장단체 대원 등 6명이 숨지며 지난 9일부터 이틀째 이어진 공습의 누적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64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도 반격을 가해 가자지구 인근 지역과 수도 텔아비브에서도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로켓 270여 발이 발사됐지만, 대부분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가 휴전 중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교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군은 가자지구 공격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테러 조직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이달 초 무장단체 지하드의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 투쟁 중 사망하자 지하드가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가하며 촉발됐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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