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혁신 진단기업 엘립스진단 인수…1년 내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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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날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혁신 진단 기술의 도입과 자체 임상 조직을 활용한 사업화 모델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암 및 섬유화 질환의 임상개발 단계가 진전됨에 따라 가속화되는 자금 집행 속도를 고려해, 임상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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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날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혁신 진단 기술의 도입과 자체 임상 조직을 활용한 사업화 모델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암 및 섬유화 질환의 임상개발 단계가 진전됨에 따라 가속화되는 자금 집행 속도를 고려해, 임상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우선 회사는 지난달 전기화학 기반 혁신 진단기업인 엘립스진단 지분 50% 이상을 인수했다. 국내 기업은 엘립스진단은 '전기화학발광(ElectroChemiLuminescence, ECL)' 기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중앙검사실 및 현장진단 영역에서 기존 기술 대비 민감도를 1000배 이상 개선해, 고감도 진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주요 진단기업과의 기술이전(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1년 이내에 사업화하고,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브릿지바이오는 또 지난 3년 간 내재화한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활용해, 자체 임상 과제의 효율성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화 모델을 소개했다. 임상수탁기관(CRO)의 의존도를 낮추고, 개발의 효율화 및 가속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대내외적인 경영 기회 요소를 발 빠르게 활용 및 도입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활동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발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 1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또다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207'의 임상 진입을 승인받았다. 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다국가 임상 2상 환자 등록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후보물질의 임상개발 가속화로, 글로벌 사업개발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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